54홀 선두 노예림, 최종일 흔들리며 3오버파
유해란 공동 6위…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 불발
구와키 시호, 2차 연장 끝 생애 첫 메이저 정상
북가주 출신 한인 골퍼 노예림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유해란도 박인비 이후 13년 만의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예림은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6 AIG 위민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노예림은 연장전에 진출한 구와키 시호와 에스터 헨젤라이트에게 한 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2021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위와 함께 개인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다시 작성했다.
노예림은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5년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노예림에게 이번 대회는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를 절호의 기회였다.
최종 라운드 출발도 좋았다. 노예림은 1번 홀에서 긴 파 퍼트를 성공시킨 뒤 2번 홀에서는 깊은 러프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고 버디를 잡아 한때 선두 격차를 4타까지 벌렸다.
그러나 로열 리덤의 강한 압박과 촘촘하게 배치된 벙커가 노예림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4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노예림은 파5인 7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8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간 뒤 어프로치마저 반대편 항아리 벙커에 빠지면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두 타를 잃으며 독주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노예림은 앞선 세 라운드에서 매일 파5 홀 두 곳 이상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최종일에는 세 개의 파5 홀에서 단 하나의 버디도 기록하지 못했다.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은 혼전으로 바뀌었다.
12번 홀 보기로 구와키에게 선두를 내준 노예림은 13번 홀 버디로 곧바로 반격했다. 하지만 1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서 내려왔다. 먼저 5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구와키를 한 타 차로 추격한 노예림은 마지막 두 홀에서 연장전에 합류할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끝내 한 타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아쉬움과 함께 노예림의 부활 가능성을 확인한 대회이기도 했다. 노예림은 AIG 위민스 오픈을 앞두고 15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지 못했고 최근 10개 대회 가운데 6차례 컷 탈락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연이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노예림은 우승에 한 타가 모자란 결과가 아프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경기력과 골프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랜 부진 끝에 메이저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툰 경험을 향후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노예림은 3위 상금으로 66만8,050달러를 받았다.
노예림은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6 AIG 위민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노예림은 연장전에 진출한 구와키 시호와 에스터 헨젤라이트에게 한 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2021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위와 함께 개인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다시 작성했다.
노예림은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5년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노예림에게 이번 대회는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를 절호의 기회였다.
최종 라운드 출발도 좋았다. 노예림은 1번 홀에서 긴 파 퍼트를 성공시킨 뒤 2번 홀에서는 깊은 러프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고 버디를 잡아 한때 선두 격차를 4타까지 벌렸다.
그러나 로열 리덤의 강한 압박과 촘촘하게 배치된 벙커가 노예림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4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노예림은 파5인 7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8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간 뒤 어프로치마저 반대편 항아리 벙커에 빠지면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두 타를 잃으며 독주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노예림은 앞선 세 라운드에서 매일 파5 홀 두 곳 이상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최종일에는 세 개의 파5 홀에서 단 하나의 버디도 기록하지 못했다.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은 혼전으로 바뀌었다.
12번 홀 보기로 구와키에게 선두를 내준 노예림은 13번 홀 버디로 곧바로 반격했다. 하지만 1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서 내려왔다. 먼저 5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구와키를 한 타 차로 추격한 노예림은 마지막 두 홀에서 연장전에 합류할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끝내 한 타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아쉬움과 함께 노예림의 부활 가능성을 확인한 대회이기도 했다. 노예림은 AIG 위민스 오픈을 앞두고 15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지 못했고 최근 10개 대회 가운데 6차례 컷 탈락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연이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노예림은 우승에 한 타가 모자란 결과가 아프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경기력과 골프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랜 부진 끝에 메이저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툰 경험을 향후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노예림은 3위 상금으로 66만8,050달러를 받았다.
메이저 3연승에 도전했던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넬리 코르다, 지노 티띠꾼에 한 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우승자와는 4타 차였다.
유해란은 첫날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 초반에는 한때 4타 차 선두를 달렸지만 8개 홀에서 보기 5개를 쏟아내며 74타로 흔들렸다. 노예림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면서도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였다.
유해란은 최종일 1번 홀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5번 홀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범했다. 파3인 5번 홀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두 번째 샷으로 탈출하지 못하면서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2퍼트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두 타를 잃었다.
7번 홀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한 유해란은 11번 홀에서 티샷과 세 번째 샷이 연이어 벙커에 들어가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13번 홀에서는 벙커에 빠진 티샷 이후 정교한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으며 선두와의 차이를 두 타까지 좁혔다.
하지만 유해란의 강점인 아이언샷이 막판까지 살아나지 않았다. 1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로 향해 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반드시 버디가 필요했던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메이저 3연승 도전도 막을 내렸다.
유해란은 앞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이어 제패했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했다면 박인비가 2013년 달성한 이후 13년 만에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비록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6위는 유해란의 AIG 위민스 오픈 개인 최고 성적이다. 유해란은 종전 이 대회 최고 성적이 2023년 데뷔 무대에서 거둔 공동 21위였다. 시즌 메이저 2승에 마지막 메이저 톱10을 추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유해란은 첫날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 초반에는 한때 4타 차 선두를 달렸지만 8개 홀에서 보기 5개를 쏟아내며 74타로 흔들렸다. 노예림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면서도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였다.
유해란은 최종일 1번 홀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5번 홀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범했다. 파3인 5번 홀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두 번째 샷으로 탈출하지 못하면서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2퍼트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두 타를 잃었다.
7번 홀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한 유해란은 11번 홀에서 티샷과 세 번째 샷이 연이어 벙커에 들어가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13번 홀에서는 벙커에 빠진 티샷 이후 정교한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으며 선두와의 차이를 두 타까지 좁혔다.
하지만 유해란의 강점인 아이언샷이 막판까지 살아나지 않았다. 1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로 향해 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반드시 버디가 필요했던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메이저 3연승 도전도 막을 내렸다.
유해란은 앞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이어 제패했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했다면 박인비가 2013년 달성한 이후 13년 만에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비록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6위는 유해란의 AIG 위민스 오픈 개인 최고 성적이다. 유해란은 종전 이 대회 최고 성적이 2023년 데뷔 무대에서 거둔 공동 21위였다. 시즌 메이저 2승에 마지막 메이저 톱10을 추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우승은 일본의 구와키 시호에게 돌아갔다. 구와키는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헨젤라이트가 18번 홀에서 약 40피트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두 선수의 연장전이 성사됐다.
18번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에서 구와키는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세 번째 샷을 홀 약 3피트에 붙여 파를 지켰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헨젤라이트의 티샷이 오른쪽 가시덤불 아래로 향했고 결국 보기에 그쳤다. 구와키는 침착하게 파를 기록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50만달러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쳐 임진희와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주수빈은 리디아 고 등과 공동 20위, 김세영은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은과 고진영, 양희영은 공동 47위, 고교생 아마추어 양윤서는 공동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18번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에서 구와키는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세 번째 샷을 홀 약 3피트에 붙여 파를 지켰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헨젤라이트의 티샷이 오른쪽 가시덤불 아래로 향했고 결국 보기에 그쳤다. 구와키는 침착하게 파를 기록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50만달러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쳐 임진희와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주수빈은 리디아 고 등과 공동 20위, 김세영은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은과 고진영, 양희영은 공동 47위, 고교생 아마추어 양윤서는 공동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