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홈런 넘어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9홈런
5회 105.6마일 강타로 우측 담장 넘겨 2-1 역전
2안타 활약하며 시즌 타율도 .300으로 다시 끌어올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지난해 기록한 8홈런을 넘어섰고,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다시 3할대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전에서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6으로 패했다. 자이언츠는 9회 2사까지 3-2로 앞섰지만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3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쳤다. 시즌 성적은 49승70패가 됐다. 휴스턴은 61승59패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빛난 장면은 5회말 이정후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다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에서 시속 92.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타구는 오른쪽 외야를 향해 높게 뻗었고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자이언츠에 2-1 리드를 안긴 시즌 9호 솔로 홈런이었다.
타구의 질도 강력했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홈런은 타구 속도 시속 105.6마일, 발사각 35도, 비거리 382피트를 기록했다. 단순히 담장을 간신히 넘긴 홈런이 아니라 웨스네스키의 패스트볼을 정면으로 받아쳐 만들어낸 장타였다.
이 홈런은 이정후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한 방이었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던 2024년 2홈런을 기록했고,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25년에는 150경기에서 8홈런을 쳤다. 그리고 올 시즌 109번째 경기에서 9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도 19개로 늘어났다.
특히 이정후의 최근 장타 생산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는 331타수 100안타, 5홈런, 장타율 .429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후반기 들어 83타수 24안타, 5개의 2루타와 1개의 3루타, 4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장타율은 .518, OPS는 .859다. 이날 9호 홈런으로 후반기에만 장타 10개를 채웠다. MLB도 9호 홈런 직후 이정후가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으며 후반기 들어 장타 10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8월 들어 나타나고 있는 장타력 상승은 더욱 뚜렷하다. 이정후는 8월 10일까지 37타수 11안타로 타율 .297을 기록하면서 3홈런, 6타점을 올렸다. 장타율은 .595, OPS는 .920에 이른다. 지난 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한 경기 2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담장을 넘기면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홈런 생산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홈런 하나로 만족하지 않았다. 첫 두 타석에서는 휴스턴 수비에 막혔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제레미 페냐에게 잡히는 뜬공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8회말에는 좌완 스티븐 오커트를 상대로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두 번째 안타였다. 이로써 이정후는 시즌 35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가 끝났다. 최종 성적은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이었다.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도 다시 정확히 3할에 올라섰다. 경기 전 .298이었던 이정후는 414타수 124안타, 타율 .300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성적은 109경기에서 57득점, 124안타, 2루타 26개, 3루타 4개, 9홈런, 46타점, 8도루, 출루율 .335, 장타율 .447, OPS .782가 됐다. 안타는 내셔널리그 12위, 타율은 내셔널리그 7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는 이정후의 홈런을 중심으로 중반까지 자이언츠가 주도했다. 휴스턴은 1회초 요르단 알바레스의 2루타를 발판으로 호세 알투베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먼저 1점을 뽑았다. 자이언츠는 4회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득점 기회를 만들자 드루 길버트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5회말 이정후의 솔로 홈런으로 자이언츠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자이언츠 선발 블레이드 티드웰도 이 리드를 지켜냈다. 티드웰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휴스턴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선발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호투였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하면서 개인 두 번째 승리 기회도 사라졌다.
휴스턴은 7회초 캠 스미스가 J.T. 브루베이커를 상대로 시즌 16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스미스의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13.9마일이었다. 하지만 자이언츠도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길버트가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다시 3-2 리드를 가져왔다.
자이언츠는 이 한 점 차 리드를 안고 9회에 들어갔다. 승리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세 개였다. 그러나 마무리 역할을 맡은 딜런 스미스가 휴스턴의 마지막 반격을 막지 못했다. 특히 휴스턴은 2사 후 마지막 스트라이크까지 몰린 상황에서 캠 스미스가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앞서 7회 홈런을 기록했던 스미스는 9회에도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 승부는 급격하게 휴스턴 쪽으로 기울었다. 자동 주자 캠 스미스가 2루에 놓인 상황에서 자이언츠 투수 제이슨 폴리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제레미 페냐가 무사에서 적시타를 터뜨려 휴스턴이 4-3으로 역전했다. 페냐에게는 24타수 연속 무안타를 끊어내는 결정적인 안타였다. 이어 아이작 파레데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6-3으로 벌어졌다.
휴스턴은 9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헤이더를 10회에도 그대로 투입했다. 헤이더는 두 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자이언츠의 마지막 타자는 공교롭게도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정후였다. 이정후가 페냐 앞으로 땅볼을 보내면서 경기는 6-3 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팀 패배로 빛이 다소 바랬지만 이정후에게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경기였다. 2024년 2개, 2025년 8개였던 홈런 숫자를 2026년 9개까지 끌어올리면서 시즌 종료까지 40경기 이상을 남겨두고 이미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무엇보다 지난해까지 강점으로 평가받았던 정교한 콘택트와 2루타·3루타 생산 능력에 최근 홈런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날 경기까지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96경기 1,119타수 311안타, 61개의 2루타와 16개의 3루타, 19홈런, 109타점이다. 2026년에는 타율 .300을 유지하면서 이미 개인 최다 홈런을 새로 썼고, 후반기 장타율 .518과 8월 OPS .920으로 시즌 초·중반보다 한층 강한 장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관심은 이정후가 남은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고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홈런 기록을 어디까지 늘릴지에 쏠리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6으로 패했다. 자이언츠는 9회 2사까지 3-2로 앞섰지만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3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쳤다. 시즌 성적은 49승70패가 됐다. 휴스턴은 61승59패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빛난 장면은 5회말 이정후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다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에서 시속 92.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타구는 오른쪽 외야를 향해 높게 뻗었고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자이언츠에 2-1 리드를 안긴 시즌 9호 솔로 홈런이었다.
타구의 질도 강력했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홈런은 타구 속도 시속 105.6마일, 발사각 35도, 비거리 382피트를 기록했다. 단순히 담장을 간신히 넘긴 홈런이 아니라 웨스네스키의 패스트볼을 정면으로 받아쳐 만들어낸 장타였다.
이 홈런은 이정후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한 방이었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던 2024년 2홈런을 기록했고,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25년에는 150경기에서 8홈런을 쳤다. 그리고 올 시즌 109번째 경기에서 9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도 19개로 늘어났다.
특히 이정후의 최근 장타 생산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는 331타수 100안타, 5홈런, 장타율 .429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후반기 들어 83타수 24안타, 5개의 2루타와 1개의 3루타, 4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장타율은 .518, OPS는 .859다. 이날 9호 홈런으로 후반기에만 장타 10개를 채웠다. MLB도 9호 홈런 직후 이정후가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으며 후반기 들어 장타 10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8월 들어 나타나고 있는 장타력 상승은 더욱 뚜렷하다. 이정후는 8월 10일까지 37타수 11안타로 타율 .297을 기록하면서 3홈런, 6타점을 올렸다. 장타율은 .595, OPS는 .920에 이른다. 지난 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한 경기 2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담장을 넘기면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홈런 생산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홈런 하나로 만족하지 않았다. 첫 두 타석에서는 휴스턴 수비에 막혔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제레미 페냐에게 잡히는 뜬공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8회말에는 좌완 스티븐 오커트를 상대로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두 번째 안타였다. 이로써 이정후는 시즌 35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가 끝났다. 최종 성적은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이었다.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도 다시 정확히 3할에 올라섰다. 경기 전 .298이었던 이정후는 414타수 124안타, 타율 .300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성적은 109경기에서 57득점, 124안타, 2루타 26개, 3루타 4개, 9홈런, 46타점, 8도루, 출루율 .335, 장타율 .447, OPS .782가 됐다. 안타는 내셔널리그 12위, 타율은 내셔널리그 7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는 이정후의 홈런을 중심으로 중반까지 자이언츠가 주도했다. 휴스턴은 1회초 요르단 알바레스의 2루타를 발판으로 호세 알투베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먼저 1점을 뽑았다. 자이언츠는 4회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득점 기회를 만들자 드루 길버트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5회말 이정후의 솔로 홈런으로 자이언츠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자이언츠 선발 블레이드 티드웰도 이 리드를 지켜냈다. 티드웰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휴스턴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선발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호투였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하면서 개인 두 번째 승리 기회도 사라졌다.
휴스턴은 7회초 캠 스미스가 J.T. 브루베이커를 상대로 시즌 16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스미스의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13.9마일이었다. 하지만 자이언츠도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길버트가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다시 3-2 리드를 가져왔다.
자이언츠는 이 한 점 차 리드를 안고 9회에 들어갔다. 승리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세 개였다. 그러나 마무리 역할을 맡은 딜런 스미스가 휴스턴의 마지막 반격을 막지 못했다. 특히 휴스턴은 2사 후 마지막 스트라이크까지 몰린 상황에서 캠 스미스가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앞서 7회 홈런을 기록했던 스미스는 9회에도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 승부는 급격하게 휴스턴 쪽으로 기울었다. 자동 주자 캠 스미스가 2루에 놓인 상황에서 자이언츠 투수 제이슨 폴리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제레미 페냐가 무사에서 적시타를 터뜨려 휴스턴이 4-3으로 역전했다. 페냐에게는 24타수 연속 무안타를 끊어내는 결정적인 안타였다. 이어 아이작 파레데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6-3으로 벌어졌다.
휴스턴은 9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헤이더를 10회에도 그대로 투입했다. 헤이더는 두 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자이언츠의 마지막 타자는 공교롭게도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정후였다. 이정후가 페냐 앞으로 땅볼을 보내면서 경기는 6-3 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팀 패배로 빛이 다소 바랬지만 이정후에게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경기였다. 2024년 2개, 2025년 8개였던 홈런 숫자를 2026년 9개까지 끌어올리면서 시즌 종료까지 40경기 이상을 남겨두고 이미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무엇보다 지난해까지 강점으로 평가받았던 정교한 콘택트와 2루타·3루타 생산 능력에 최근 홈런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날 경기까지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96경기 1,119타수 311안타, 61개의 2루타와 16개의 3루타, 19홈런, 109타점이다. 2026년에는 타율 .300을 유지하면서 이미 개인 최다 홈런을 새로 썼고, 후반기 장타율 .518과 8월 OPS .920으로 시즌 초·중반보다 한층 강한 장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관심은 이정후가 남은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고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홈런 기록을 어디까지 늘릴지에 쏠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