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40에서 8월 .220…최근 6경기 타율 .080
18경기 연속 안타 때 .338, 현재 시즌 타율 .290
바이텔로 “컨택 여전…곧 뜨거운 흐름 올 수 있다”
이정후의 방망이가 최근 확실히 주춤하고 있다. 한때 메이저리그 타율 2위까지 올라섰던 뜨거운 흐름과 비교하면 최근 성적 하락은 숫자로도 뚜렷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이를 단순한 ‘슬럼프’로 규정하는 데 선을 그었다. 결과는 떨어졌지만 타구의 질과 컨택 능력까지 무너진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정후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290으로 내려갔다. 시즌 성적은 427타수 124안타, 타율 .290에 9홈런 46타점이다. 출루율 .325, 장타율 .433, OPS는 .758이다. 124안타는 내셔널리그 16위에 해당한다.
최근 흐름만 떼어놓고 보면 ‘부진’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이정후는 8월 8일 디트로이트전부터 14일 콜로라도전까지 6경기에서 25타수 2안타, 타율 .080에 머물렀다. 이 기간 안타를 기록한 경기는 10일 휴스턴전뿐이었다. 당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후 휴스턴과의 두 경기, 콜로라도와의 첫 경기에서 13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월별 성적에서도 하락세는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정후는 4월 타율 .312, 5월 .313을 기록한 뒤 6월에는 97타수 33안타, 타율 .340에 출루율 .363, 장타율 .495, OPS .858을 기록하며 시즌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6월 33안타는 당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상위권에 해당할 만큼 뛰어난 생산력이었다.
특히 5월 중순부터 이어진 상승세는 압도적이었다. 이정후는 6월 10일까지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이 기간 타율 .500에 9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삼진은 단 3개에 불과했다. 연속 안타가 18경기까지 이어졌을 당시 시즌 타율은 .338까지 치솟아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2016년 앙헬 파간의 19경기 이후 자이언츠 선수로는 가장 긴 연속 안타 행진이었다.
하지만 7월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7월 이정후는 86타수 21안타로 타율 .244에 그쳤고 출루율 .293, 장타율 .360, OPS .653으로 크게 떨어졌다. 8월 들어서는 14일까지 50타수 11안타로 타율이 .220, 출루율 .245에 머물고 있다. 6월 .340이던 타율이 7월 .244, 8월 .220으로 두 달 연속 가파르게 하락한 것이다.
올스타 휴식기를 기준으로 나눠도 차이는 확인된다. 이정후는 전반기 331타수 100안타로 타율 .302, 출루율 .333, 장타율 .429를 기록했다. 반면 후반기에는 96타수 24안타로 타율 .250, 출루율 .298까지 떨어졌다. 단순히 안타 생산력만 보면 분명한 하락세다.
그럼에도 바이텔로 감독이 이정후를 전형적인 슬럼프에 빠진 타자로 판단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이텔로 감독은 15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최근 타격에 대해 “최근에도 홈런을 쳤고, 휴스턴과의 3차전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거의 홈런이 될 뻔한 타구가 있었다. 또 외야로 아주 강하게 때린 타구도 잡혔다”며 “컨택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290으로 내려갔다. 시즌 성적은 427타수 124안타, 타율 .290에 9홈런 46타점이다. 출루율 .325, 장타율 .433, OPS는 .758이다. 124안타는 내셔널리그 16위에 해당한다.
최근 흐름만 떼어놓고 보면 ‘부진’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이정후는 8월 8일 디트로이트전부터 14일 콜로라도전까지 6경기에서 25타수 2안타, 타율 .080에 머물렀다. 이 기간 안타를 기록한 경기는 10일 휴스턴전뿐이었다. 당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후 휴스턴과의 두 경기, 콜로라도와의 첫 경기에서 13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월별 성적에서도 하락세는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정후는 4월 타율 .312, 5월 .313을 기록한 뒤 6월에는 97타수 33안타, 타율 .340에 출루율 .363, 장타율 .495, OPS .858을 기록하며 시즌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6월 33안타는 당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상위권에 해당할 만큼 뛰어난 생산력이었다.
특히 5월 중순부터 이어진 상승세는 압도적이었다. 이정후는 6월 10일까지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이 기간 타율 .500에 9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삼진은 단 3개에 불과했다. 연속 안타가 18경기까지 이어졌을 당시 시즌 타율은 .338까지 치솟아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2016년 앙헬 파간의 19경기 이후 자이언츠 선수로는 가장 긴 연속 안타 행진이었다.
하지만 7월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7월 이정후는 86타수 21안타로 타율 .244에 그쳤고 출루율 .293, 장타율 .360, OPS .653으로 크게 떨어졌다. 8월 들어서는 14일까지 50타수 11안타로 타율이 .220, 출루율 .245에 머물고 있다. 6월 .340이던 타율이 7월 .244, 8월 .220으로 두 달 연속 가파르게 하락한 것이다.
올스타 휴식기를 기준으로 나눠도 차이는 확인된다. 이정후는 전반기 331타수 100안타로 타율 .302, 출루율 .333, 장타율 .429를 기록했다. 반면 후반기에는 96타수 24안타로 타율 .250, 출루율 .298까지 떨어졌다. 단순히 안타 생산력만 보면 분명한 하락세다.
그럼에도 바이텔로 감독이 이정후를 전형적인 슬럼프에 빠진 타자로 판단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이텔로 감독은 15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최근 타격에 대해 “최근에도 홈런을 쳤고, 휴스턴과의 3차전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거의 홈런이 될 뻔한 타구가 있었다. 또 외야로 아주 강하게 때린 타구도 잡혔다”며 “컨택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감독이 언급한 장면은 결과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최근 이정후의 타격 내용을 보여준다. 지난 10일 휴스턴전에서 이정후는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2일 경기에서도 공식 기록은 5타수 무안타였지만 외야 깊숙한 곳까지 강한 타구를 보내는 등 안타가 될 만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후 14일 콜로라도전에서는 다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결과로 연결하지 못했다.
바이텔로는 전날 콜로라도의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정후가 일부 변화구에 타이밍이 앞섰고, 프리랜드가 몸쪽 패스트볼로 이정후를 막아내면서 1루 쪽으로 약한 땅볼을 유도했다고 분석했다. 즉 스윙 전체가 무너졌다기보다 투수의 공략에 따라 타이밍과 타구 방향에서 어려움을 겪은 경기였다는 의미다.
시즌 전체의 컨택 지표도 바이텔로의 평가를 어느 정도 뒷받침한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2026시즌 삼진율은 10.1%로 메이저리그 평균 22.2%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예상타율도 .287로 실제 타율 .290과 거의 일치한다.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28.3%로 메이저리그 평균 24.6%보다 높다. 적어도 공을 맞히는 능력 자체가 급격하게 무너진 타자의 지표는 아니다.
후반기 장타력 역시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정후의 후반기 타율은 .250으로 전반기 .302보다 52포인트 떨어졌지만 장타율은 오히려 전반기 .429에서 후반기 .448로 상승했다. 전반기 331타수에서 5홈런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후반기 들어서는 96타수에서 이미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안타의 빈도는 크게 줄었지만 한 번 타구가 제대로 걸렸을 때 만들어내는 장타 생산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대표적인 경기가 지난 3일 텍사스전이다. 이정후는 당시 4타수 3안타에 홈런 2개를 터뜨리며 3타점을 올렸고 도루와 호수비까지 더해 자이언츠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불과 일주일 뒤 휴스턴전에서도 다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근 전체 타율은 떨어져 있지만 한 경기에서 경기를 바꿀 정도의 타격을 만들어낼 능력은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바이텔로 감독 역시 단기간의 결과보다 시즌 전체 흐름을 강조했다. “매일 경기는 각각 다르다. 매 경기 어떻게 상대했는지 분석할 수 있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그는 대부분의 기간 동안 우리가 기대할 수 있을 만큼 꾸준했다”고 바이텔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정후에게는 때때로 굉장히 뜨거운 기간이 찾아온다”며 “최근에는 그런 흐름이 한동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곧 다시 그런 상승세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숫자만 보면 이정후는 분명 시즌 중 가장 어려운 구간을 지나고 있다. 6월 .340이었던 월간 타율은 8월 .220까지 떨어졌고, 최근 6경기 타율은 .080이다. 6월 한때 .338까지 올라갔던 시즌 타율도 .290으로 48포인트 내려왔다. 결과만 평가한다면 부진이라는 진단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바이텔로가 주목하는 것은 ‘안타가 나오고 있느냐’만이 아니다. 여전히 공을 맞히고 있고, 반대 방향 깊숙한 타구와 강한 외야 타구가 나오고 있으며, 최근 12일 사이 멀티홈런 경기를 포함해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실제 후반기 장타율도 전반기보다 높다. 바이텔로의 시선에서 현재 이정후는 타격 메커니즘이 완전히 흔들린 타자가 아니라 좋은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지 않는 기간과 상대 투수들의 조정에 맞서는 과정에 있는 타자에 가깝다.
18경기 연속 안타 기간 보여준 폭발적인 상승세가 다시 찾아올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최근 성적 하락이 분명한 만큼 이정후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좋은 타구를 실제 안타로 연결하면서 다시 꾸준함을 회복하는 것이다. 바이텔로 감독 역시 이정후가 시즌 내내 꾸준했고 다시 그 가능성이 찾아올 것이라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바이텔로는 전날 콜로라도의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정후가 일부 변화구에 타이밍이 앞섰고, 프리랜드가 몸쪽 패스트볼로 이정후를 막아내면서 1루 쪽으로 약한 땅볼을 유도했다고 분석했다. 즉 스윙 전체가 무너졌다기보다 투수의 공략에 따라 타이밍과 타구 방향에서 어려움을 겪은 경기였다는 의미다.
시즌 전체의 컨택 지표도 바이텔로의 평가를 어느 정도 뒷받침한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2026시즌 삼진율은 10.1%로 메이저리그 평균 22.2%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예상타율도 .287로 실제 타율 .290과 거의 일치한다.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28.3%로 메이저리그 평균 24.6%보다 높다. 적어도 공을 맞히는 능력 자체가 급격하게 무너진 타자의 지표는 아니다.
후반기 장타력 역시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정후의 후반기 타율은 .250으로 전반기 .302보다 52포인트 떨어졌지만 장타율은 오히려 전반기 .429에서 후반기 .448로 상승했다. 전반기 331타수에서 5홈런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후반기 들어서는 96타수에서 이미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안타의 빈도는 크게 줄었지만 한 번 타구가 제대로 걸렸을 때 만들어내는 장타 생산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대표적인 경기가 지난 3일 텍사스전이다. 이정후는 당시 4타수 3안타에 홈런 2개를 터뜨리며 3타점을 올렸고 도루와 호수비까지 더해 자이언츠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불과 일주일 뒤 휴스턴전에서도 다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근 전체 타율은 떨어져 있지만 한 경기에서 경기를 바꿀 정도의 타격을 만들어낼 능력은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바이텔로 감독 역시 단기간의 결과보다 시즌 전체 흐름을 강조했다. “매일 경기는 각각 다르다. 매 경기 어떻게 상대했는지 분석할 수 있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그는 대부분의 기간 동안 우리가 기대할 수 있을 만큼 꾸준했다”고 바이텔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정후에게는 때때로 굉장히 뜨거운 기간이 찾아온다”며 “최근에는 그런 흐름이 한동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곧 다시 그런 상승세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숫자만 보면 이정후는 분명 시즌 중 가장 어려운 구간을 지나고 있다. 6월 .340이었던 월간 타율은 8월 .220까지 떨어졌고, 최근 6경기 타율은 .080이다. 6월 한때 .338까지 올라갔던 시즌 타율도 .290으로 48포인트 내려왔다. 결과만 평가한다면 부진이라는 진단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바이텔로가 주목하는 것은 ‘안타가 나오고 있느냐’만이 아니다. 여전히 공을 맞히고 있고, 반대 방향 깊숙한 타구와 강한 외야 타구가 나오고 있으며, 최근 12일 사이 멀티홈런 경기를 포함해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실제 후반기 장타율도 전반기보다 높다. 바이텔로의 시선에서 현재 이정후는 타격 메커니즘이 완전히 흔들린 타자가 아니라 좋은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지 않는 기간과 상대 투수들의 조정에 맞서는 과정에 있는 타자에 가깝다.
18경기 연속 안타 기간 보여준 폭발적인 상승세가 다시 찾아올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최근 성적 하락이 분명한 만큼 이정후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좋은 타구를 실제 안타로 연결하면서 다시 꾸준함을 회복하는 것이다. 바이텔로 감독 역시 이정후가 시즌 내내 꾸준했고 다시 그 가능성이 찾아올 것이라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