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직원 100여 명 감원 보도…정확한 규모는 비공개
디즈니 조직 효율화 여파…베이 지역 고용 불안 우려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영화·방송·스포츠·기업 운영 부문에서 수백 명을 감원하기 시작한 가운데, 북가주 에머리빌에 본사를 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도 상당한 규모의 인력 감축에 들어갔다.
디즈니는 21일 오전 감원 대상 직원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 감원은 디즈니 스튜디오를 비롯해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스포츠 채널 ESPN, 일부 기업 운영 부서 등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 대변인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계속 변화함에 따라 회사가 자원을 어떻게 운영하고 새로운 분야에 재투자할 것인지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감원 배경을 설명했다.
픽사는 이번 디즈니 스튜디오 부문 감원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조직으로 알려졌다. 감원은 주로 영화 제작과 운영 관련 직무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디즈니와 픽사는 정확한 감원 인원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연예매체 더랩은 픽사에서 116명이 감원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픽사 내부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전체 직원의 10% 미만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 감원 규모를 둘러싼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감원은 픽사가 2024년 약 175명, 당시 전체 인력의 약 14%를 줄인 지 약 2년 만에 단행하는 또 한 번의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당시 픽사는 디즈니플러스용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축소하고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인력을 감축했다.
특히 이번 감원은 픽사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토이 스토리 5’가 흥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토이 스토리 5’는 개봉 첫 주말 전 세계에서 약 3억1천200만 달러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으며, 북미에서는 시리즈 최고 수준인 약 1억6천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픽사는 기존 인기 작품의 속편과 달리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내세운 오리지널 작품에서는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25년 개봉한 ‘엘리오’는 픽사 역사상 가장 저조한 수준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 선보인 오리지널 작품 ‘호퍼스’도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주요 속편 작품만큼의 상업적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더랩은 ‘호퍼스’의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내부 평가가 이번 감원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다. 다만 디즈니는 특정 작품의 흥행 성적을 감원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공식 지목하지 않았다. 픽사의 현재 제작 규모와 앞으로 진행할 작품 수에 맞춰 인력을 재조정하는 성격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취임한 조시 다마로 디즈니 최고경영자가 추진하는 전사적인 조직 효율화 작업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디즈니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영화·텔레비전·ESPN·마케팅·제품·기술·기업 운영 부문에서 약 1천 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다마로 최고경영자는 당시 빠르게 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려면 보다 민첩하고 기술 중심적인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며 일부 부문의 직책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2025 회계연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23만1천 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이번 감원은 에머리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창작 기업인 픽사뿐만 아니라 베이 지역 애니메이션·영상 제작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과 운영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력이 한꺼번에 노동시장에 나오면서 북가주 콘텐츠 산업의 고용 불안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픽사는 구조조정 속에서도 신작 제작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루카’를 연출한 엔리코 카사로사가 감독을 맡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가토’를 준비하고 있으며,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인 ‘인크레더블 3’도 개발하고 있다.
디즈니가 제작비 절감과 조직 효율화를 강조하면서 픽사는 앞으로 오리지널 작품의 제작비를 낮추는 동시에, 흥행 가능성이 높은 기존 프랜차이즈와 새로운 작품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디즈니는 21일 오전 감원 대상 직원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 감원은 디즈니 스튜디오를 비롯해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스포츠 채널 ESPN, 일부 기업 운영 부서 등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 대변인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계속 변화함에 따라 회사가 자원을 어떻게 운영하고 새로운 분야에 재투자할 것인지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감원 배경을 설명했다.
픽사는 이번 디즈니 스튜디오 부문 감원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조직으로 알려졌다. 감원은 주로 영화 제작과 운영 관련 직무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디즈니와 픽사는 정확한 감원 인원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연예매체 더랩은 픽사에서 116명이 감원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픽사 내부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전체 직원의 10% 미만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 감원 규모를 둘러싼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감원은 픽사가 2024년 약 175명, 당시 전체 인력의 약 14%를 줄인 지 약 2년 만에 단행하는 또 한 번의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당시 픽사는 디즈니플러스용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축소하고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인력을 감축했다.
특히 이번 감원은 픽사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토이 스토리 5’가 흥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토이 스토리 5’는 개봉 첫 주말 전 세계에서 약 3억1천200만 달러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으며, 북미에서는 시리즈 최고 수준인 약 1억6천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픽사는 기존 인기 작품의 속편과 달리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내세운 오리지널 작품에서는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25년 개봉한 ‘엘리오’는 픽사 역사상 가장 저조한 수준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 선보인 오리지널 작품 ‘호퍼스’도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주요 속편 작품만큼의 상업적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더랩은 ‘호퍼스’의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내부 평가가 이번 감원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다. 다만 디즈니는 특정 작품의 흥행 성적을 감원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공식 지목하지 않았다. 픽사의 현재 제작 규모와 앞으로 진행할 작품 수에 맞춰 인력을 재조정하는 성격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취임한 조시 다마로 디즈니 최고경영자가 추진하는 전사적인 조직 효율화 작업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디즈니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영화·텔레비전·ESPN·마케팅·제품·기술·기업 운영 부문에서 약 1천 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다마로 최고경영자는 당시 빠르게 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려면 보다 민첩하고 기술 중심적인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며 일부 부문의 직책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2025 회계연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23만1천 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이번 감원은 에머리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창작 기업인 픽사뿐만 아니라 베이 지역 애니메이션·영상 제작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과 운영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력이 한꺼번에 노동시장에 나오면서 북가주 콘텐츠 산업의 고용 불안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픽사는 구조조정 속에서도 신작 제작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루카’를 연출한 엔리코 카사로사가 감독을 맡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가토’를 준비하고 있으며,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인 ‘인크레더블 3’도 개발하고 있다.
디즈니가 제작비 절감과 조직 효율화를 강조하면서 픽사는 앞으로 오리지널 작품의 제작비를 낮추는 동시에, 흥행 가능성이 높은 기존 프랜차이즈와 새로운 작품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