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 헤이워드 단층 인근…본진 뒤 규모 3.0·2.8 여진 이어져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13일 아침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해 이스트베이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까지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 직후 BART가 안전 점검을 위해 열차 운행 속도를 낮추면서 출근길 곳곳에서 지연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13일 오전 8시30분께 샌리앤드로에서 북쪽으로 약 2.4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3.2마일이었다. 지진은 당초 규모 4.1로 측정됐다가 이후 규모 3.8로 조정됐다.
진앙은 580 프리웨이 서쪽, 오클랜드 동물원과 가까운 지역으로 이스트베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헤이워드 단층 인근이다. 샌리앤드로와 오클랜드 등 이스트베이 지역에서는 비교적 뚜렷한 흔들림이 느껴졌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USGS 지진과학센터의 연구 지구물리학자 사라 민슨은 이번 지진의 움직임이 헤이워드 단층의 운동 특성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지진이 헤이워드 단층 본선에서 직접 발생한 것인지, 인근의 작은 부속 단층이나 다른 지질 구조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본진 이후 여진도 잇따랐다. USGS에 따르면 오전 9시7분께 샌리앤드로 인근에서 규모 3.0과 2.8의 지진이 수초 간격으로 발생했다. 규모 3.0 지진은 샌리앤드로 북북동쪽 약 1.9마일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곧이어 같은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진 발생 직후 BART는 선로와 시설물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 노선에서 열차 속도를 일시적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시스템 전반에서 최대 약 20분의 지연이 발생했다. 안전 점검이 완료된 뒤 정상 속도 운행이 재개됐지만 한동안 잔여 지연이 이어졌다.
13일 오전 현재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주요 건물·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헤이워드 단층은 베이 지역에서 가장 주의 깊게 관측되는 활성단층 가운데 하나다. 산파블로베이에서 프리몬트 방향으로 이스트베이의 인구 밀집 지역을 따라 이어지며, 1868년에는 이 단층에서 약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당시 베이 지역에 큰 피해를 냈다.
USGS의 장기 전망에서는 2014년부터 2043년까지 30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규모 6.7 이상의 지진이 최소 한 차례 발생할 확률을 72%로 평가한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장기 확률은 특정 지진이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이날 규모 3.8 지진이 더 큰 지진의 전조라는 근거도 현재까지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큰 피해를 남기지는 않았지만 베이 지역의 주요 교통망 바로 아래를 지나는 활성단층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특히 진앙과 가까운 지역을 BART 노선과 주요 고속도로, 주거지역이 지나고 있어 규모가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광범위한 교통·사회기반시설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13일 오전 8시30분께 샌리앤드로에서 북쪽으로 약 2.4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3.2마일이었다. 지진은 당초 규모 4.1로 측정됐다가 이후 규모 3.8로 조정됐다.
진앙은 580 프리웨이 서쪽, 오클랜드 동물원과 가까운 지역으로 이스트베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헤이워드 단층 인근이다. 샌리앤드로와 오클랜드 등 이스트베이 지역에서는 비교적 뚜렷한 흔들림이 느껴졌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USGS 지진과학센터의 연구 지구물리학자 사라 민슨은 이번 지진의 움직임이 헤이워드 단층의 운동 특성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지진이 헤이워드 단층 본선에서 직접 발생한 것인지, 인근의 작은 부속 단층이나 다른 지질 구조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본진 이후 여진도 잇따랐다. USGS에 따르면 오전 9시7분께 샌리앤드로 인근에서 규모 3.0과 2.8의 지진이 수초 간격으로 발생했다. 규모 3.0 지진은 샌리앤드로 북북동쪽 약 1.9마일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곧이어 같은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진 발생 직후 BART는 선로와 시설물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 노선에서 열차 속도를 일시적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시스템 전반에서 최대 약 20분의 지연이 발생했다. 안전 점검이 완료된 뒤 정상 속도 운행이 재개됐지만 한동안 잔여 지연이 이어졌다.
13일 오전 현재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주요 건물·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헤이워드 단층은 베이 지역에서 가장 주의 깊게 관측되는 활성단층 가운데 하나다. 산파블로베이에서 프리몬트 방향으로 이스트베이의 인구 밀집 지역을 따라 이어지며, 1868년에는 이 단층에서 약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당시 베이 지역에 큰 피해를 냈다.
USGS의 장기 전망에서는 2014년부터 2043년까지 30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규모 6.7 이상의 지진이 최소 한 차례 발생할 확률을 72%로 평가한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장기 확률은 특정 지진이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이날 규모 3.8 지진이 더 큰 지진의 전조라는 근거도 현재까지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큰 피해를 남기지는 않았지만 베이 지역의 주요 교통망 바로 아래를 지나는 활성단층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특히 진앙과 가까운 지역을 BART 노선과 주요 고속도로, 주거지역이 지나고 있어 규모가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광범위한 교통·사회기반시설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