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 샌프란시스코 ‘피어 39’ 방문…시민·관광객과 소통

바다사자 서식지 둘러보며 도시재생 현장 살펴
악수·사진 촬영 응하며 격의 없는 현장 파격 행보

샌프란시스코 유명 관광지인 피어 39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한 방문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관광명소인 피어39를 찾아 현지 시민과 세계 각국 관광객들을 만나 소통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25일 오후 피어39를 방문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피어39는 바다사자 서식지를 비롯해 식당과 상점, 거리 공연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상업 공간이다. 과거 산업시설로 사용됐던 부두를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평가되며, 연간 약 1,500만 명이 찾는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관광지다.

주말을 맞은 이날 피어39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로부터 피어39의 도시재생 과정과 지역 해양 생태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부두 곳곳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 부부는 길가의 상점과 거리 풍경을 살펴본 뒤 해안가로 이동해 바위와 부잔교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바다사자들의 모습도 지켜봤다.

이 대통령 부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서는 “웰컴”, “나이스 투 미트 유”라는 환영 인사가 이어졌다. 일부 시민과 관광객은 “미스터 프레지던트”, “사우스 코리아스 프레지던트”라고 외치며 이 대통령을 맞았고,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관광객도 있었다.
피어 39를 방문한 한 어린 아이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피어 39에서 한 방문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부부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기념사진을 촬영해 달라는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 부부는 관광객들에게 어디에서 왔는지, 샌프란시스코에는 어떤 일정으로 방문했는지 등을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딸이 한국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자 반가움을 표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에서 왔다며 말을 건넨 관광객들에게도 따뜻하게 화답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과 관광객들은 이 대통령 부부가 이동하는 동안 손을 흔들며 환영했고, 이 대통령과 김 여사도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피어39의 활기찬 분위기를 함께했다.

피어39 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샌프란시스코의 오랜 해산물 전문 식당인 스코마스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클램차우더와 파스타 등 현지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한 뒤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피어 39에서 한 방문객 가족과 다정하게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사진=청와대.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피어39 방문은 공식 행사장을 벗어나 현지 시민들의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 부부는 샌프란시스코 방문 기간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벤처투자 관계자들과 만나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인들과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소통 행보까지 이어가며 1박 2일간의 짦은 일정을 마무리 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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